네 개의 옷을 수선했어요. 남편과 작은 아이의 구멍난 옷을 꼬매고, 매 양말과 옷을 고쳤죠.

큰 아이의 무릎 양말 작아진 게 두개 생겼어요. 양말목 공예를 좀 배우면서 생각난건데, 양말목 대신 진짜 양말로 공예를 해보면 어떨까해 잘라봤어요. 한 양말에서 나올 수 있는 고리 수가 제한적이고 무늬가 있는 것은 양말 뒤쪽이 지저분해 못 쓰겠더라구요. 그래도 색상별로 고리를 만들어 묶어두었습니다. 큰 아이의 반타이즈 2개와 헤진 내 양말 하나가 사용됐습니다. 양말의 발 부분은 오랜 때가 지워지지 않아 그 부분만 따로 모았어요. 창틀 청소할 때 한번 더 쓰고 버리려구요.

2024년의 첫 리페어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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