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빨대 3

[2018년 6월: 일회용빨대 대신 재사용빨대] 6월 리워드를 공개합니다!

이번 달 처음 재사용빨대 사용을 도전하면서, 도전이 우려한 것보다 어려운 게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텀블러를 챙기면 자연스레 떠올랐기 때문에 외부에서 사용하는 것은 별 무리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실패의 날이 있었던 이유는 어처구니 없게도 제 텀블러에 꽂힌 일회용 빨대 때문이었어요. 일부 소형 매장에서 텀블러로 아이스음료를 주문하면 서비스 차원에서 텀블러에 일회용빨대를 꽂아주더라구요. 버거 포장 시 빨대가 필요없다고 말했음에도 바쁜 점원은 친절히 빨대를 넣어주기도 하구요.재사용빨대는 집에서도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집에서 아이들에게 우유나 주스를 따라줄 때도 예외가 없죠. 이번 달에는 집에서의 재사용빨대 사용은 일상적이라고 생각되어 리워드에 포함하지 않았는데 그런 구분 없이 표시를 하는 게 보다 공..

[2018년 6월: 일회용빨대 대신 재사용빨대] 아웃백에서 일회용빨대 없이 식사하기

지난 주말 토요일에는 가까운 아웃백에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이벤트에 당첨된 식사권이 있어서 더욱 기분좋은 외식이었죠. 아이 둘 다 아직 엄마, 아빠의 도움이 많이 필요한 나이라 인증샷은 위 사진 하나밖에 없습니다만, 이날 느꼈던 것들이 아주 많아 같이 공유하고 싶어요. 저희가 이날 주문한 음식과 함께 나온 음료는 어린이 생과일주스와 추가로 주문한 생과일주스였어요. 당연히 주문할 때 모든 음료에 빨대는 빼달라고 했죠. 점원분이 이런 주문이 생소했는지 당황하셨어요. 정확하게 "빨대를 가져왔으니 일회용빨대를 주지 마세요"라고 말해야 했었나봐요. 아무튼 주문대로 어린이 주스와 생과일주스에는 빨대가 꽂혀있지 않았습니다. 물컵에도 다행히 빨대가 꽂혀있지 않았구요.하지만 과일주스 리필로 남편이 사이다를 시켰을 때는..

[2018년 6월 : 일회용빨대 대신 재사용빨대] 재사용빨대를 사용합니다!

이 블로그를 오픈한 4월 중순부터 오늘까지 저희 집에서 배출되는 플라스틱 빨대를 모은 것입니다. 참 많죠. 자주 마시는 두유와 사과즙에는 빨대가 부착되어 있고, 아이들이 마시는 우유와 요구르트에는 마트에서 가져온 빨대를 꽂아줍니다. 야외에서 마시고 가져온 플라스틱 일회용컵에도 어김없이 빨대가 꽂혀있죠. 자료조사를 하다보니 최근 플라스틱 근절 대책을 발표한 세계 도시들이 일순위로 퇴출해야 할 플라스틱 일회용품으로 일회용빨대를 꼽고 있습니다. 부피가 작고 모아서 선별해 재활용하기도 어려운데 매일매일 남발되어 사용되는 양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빨대가 코에 꽂혀 코에서 피가 나는 바다거북의 사진을 잊을 수가 없어요.그래서 6월 제 도전은 일회용빨대 대신 재사용빨대를 사용하자입니다. 사실 저는 일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