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웨이스트 6

제로웨이스트 구강용품 '더피커 실크치실'

여러분들은 치실을 사용하시나요? 치과 의사선생님의 단골 멘트 "꼭 치실 사용하세요!".  건강한 구강관리를 위해서는 필수인데요. 시중에서 파는 치실은 대부분 플라스틱 소재라는 거 알고 계시나요? 우리가 마트나 편의점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치실은 대부분 나일론 소재입니다. 얇고 부드러우며 두께를 조절할 수 있고 쉽게 끊어지지 않기 때문이지요. 제로웨이스트 욕실을 꿈꾸며, 칫솔 다음으로 제가 바꾸었던 것이 치실이었습니다. 5년 전 자주 들렀던 제로웨이스트 매장에 전시되어 있던 것이 더피커의 실크치실이었어요. 작은 유리병에 번데기처럼 돌돌말린 치실이 고급스럽게 보였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제로웨이스트 치실을 적응하는 데 좀 시일이 걸렸어요. 제로웨이스트 치실의 핵심은 자연에서 온 소재로 일회용이지만 썩기..

100% 국내산 대나무로 만든 대나무 칫솔이 출시됐어요.

안녕하세요, 노:모어입니다. 오늘은 최근 출시된 ‘오르결 대나무 칫솔’을 소개해드리려 해요. 이 제품은 ‘2024년 친환경대전’ 부스에서 100% 국내산 대나무를 사용한 칫솔이라 소개받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날 샘플로 한 개를 받아왔는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하는 반가운 기사가 있어 실제 사용해 보았습니다. 국내 대나무칫솔 시장 제가 처음 대나무칫솔을 만난 2018년도에는 국내에 대나무칫솔이 흔하지 않았습니다. 당시 전 영국의 제로웨이스트 사이트에서 처음 대나무칫솔을 구매했어요. 그동안 저처럼 대나무칫솔을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국산 브랜드도 등장하고 보급형 대나무칫솔 가격도 많이 저렴해진 것 같아요. 닥터노아가 국내산 대나무 칫솔로 차별화하고 치의학 전문가가 참여한 칫솔로 주목을 끌어 대나무칫솔 브랜드..

볏짚으로 빗자루를 만들었어요.

12월 27일 수요일, 한살림 성남용인지부 위례 지역모임으로 "논 이야기와 볏짚공예"에 참석했어요. 플라스틱 빗자루와 청소기가 보편화된 일상에서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흘깃 봤던 빗자루는 참 멋져보였죠. 볏짚을 만져볼 기회조차 없는 도시 사람에게, 이 빗자루가 얼마나 매력적인지 몰라요. 그리고 그걸 내 손으로 직접 만든다 하니 설레기까지 합니다. 한살림 논살림위원회 활동가님께서 벼의 한살이와 논살림위원회가 가꾸는 논에 대해 이야기해주셨어요. 아래는 "올개심니"라고 한 해 동안 벼농사를 지어 일찍 수확한 벼를 가장 먼저 조상에게 바치고 제사 지내는 풍속 할 때 사용하는 벼 이삭인데 풍요를 상징한다 합니다. 한 켠에 놓인 볏집들을 보며, 얼마나 많은 빗자루가 탄생할까 기대했는데, 저 볏짚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

국내 최초 녹색특화매장 올가홀푸드 방이점을 다녀왔어요.

며칠 전 눈에 띄는 소식이 하나 있었습니다. 국내 최초 '녹색특화매장'이 시범운영된다는 뉴스였는데요, 올가홀푸드 방이점이 제 1호 매장으로 지정되었는 내용이었어요. '녹색특화매장'은 환경부가 운영하는 '녹색매장'을 확장·발전시킨 개념으로, 환경을 생각하는 녹색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한 '제로 웨이스트(Zero-Waste)' 매장이라고 합니다. 올가 방이점 '친환경 생활용품 존' (서울=연합뉴스) 올가홀푸드가 19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올가 방이점에서 국내 최초 '녹색특화매장' 시범운영 기념식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녹색특화매장'은 환경부가 운영하는 '녹색매장' news.v.daum.net 지난 19일에 기념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문을 연 올가홀푸드 방이점을 다녀왔습니다. 올가홀푸드 ..

비 존슨(Bea Johnson) 강연에 다녀오다!

무척 더운 토요일이었어요. 두 달 전쯤 사전 예약을 했던 비 존슨 초청 강연이 열리는 날이었죠. 신반포역 근처의 덜위치 컬리지에 도착. 이 곳은 작은 영국이더라구요. 외국인학교라 어느 정도 분위기는 예상했지만 다양한 인종과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영어... 참 이국적인 느낌이었죠. 이날은 본교 400주년 기념일인 동시에 서초구에서 개최하는 첫 세계인의 날이라고 해요. 이 작은 영국 내부는 축제 분위기였습니다. 입구에서 간단히 등록을 하고 들어갔더니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나는 쓰레기없이 살기로 했다' 책 판매부스였어요. 2013년도에 출간해 절판되었다가 비 존슨 내한 기념으로 재인쇄하게 됐는데요. 강연 전에 책을 읽어야지 하고 주변 도서관에 알아봤는데 결국 제 차례가 돌아오지 않아 아쉬웠어요. 그런데 여..

쓸(SSSSL) Vol.2가 도착했어요.

화, 수요일쯤 도착한다 했는데 수요일 저녁까지 소식이 없었죠. 밤 중에 택배아저씨가 살포시 놓고 간 꾸러미들 사이에 쓸(SSSSL)이 있었어요. 조금 더 일찍 이 잡지를 알았더라면 창간호부터 후원했을텐데... 너무도 궁금한 창간호는 어디에서도 구매할 수 없고. 그래서 이번 2호는 더욱 더 기다렸던 것 같아요. 그리고 역시나 기대를 거스르지 않고 예쁘고 알찬 잡지가 되어 도착했네요.0축구 경기 환호가 한 숨 지나간 후, 가족들 모두 잠든 밤에 바닥에 배 깔고 한 두장 넘기다보니 금새 정독을 마쳤어요. 환경정책부터 생활 속 실천 방법까지 치우침 없이 내용이 알차요. 환경이야기가 지루하지 않아요. 팩트와 훈수로 주로 이루어지는 딱딱한 전문 잡지가 아니에요. 오히려 인간적이랄까. 사람 사는 이야기, 그 속에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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