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새해입니다. 일상이 사라진 요즘이지만, 새해 계획은 세우셨나요? 전 올해 “많이 공부하고 기록하자”를 방향으로 잡았답니다. 제가 경험하고 접하고 공부한 환경과 관련한 내용을 블로그에 많이 기록하고자 해요. 그런 의미에서 올해의 첫 블로그랍니다.
지난 12월 22일, 어느 때처럼 가까운 편의점에서 종량제 보투 20L 한 묶음을 샀어요. 훼손 방지 스티커를 자르고 폈더니, 아래와 같이 ’비닐 재활용 전용봉투‘와 설명서가 들어있었습니다.
송파구는 지난 9월 23일부터 종량제봉투 구매 시 ‘비닐 재활용 전용봉투’를 무료로 제공했다고 해요. 2022년 서울시 폐비닐 발생량은 하루 730톤인데, 이 중 328톤(45%)은 빈리배출돼 고형연료 등으로 재활용되고 있고, 402톤(55%)은 종량제봉투에 배출돼 소각되거나 매립된다고 해요. 종량제봉투 내 플라스틱 중 비닐류가 52%를 차지하고 있어 중점 관리가 필요한 실정입니다. 그래서 서울시는 폐비닐 재활용 확대를 위해 폐비닐 분리배출 품목을 확대하고 배출 요령 마련과 함께 상업시설 대상 종량제봉투에 버려지는 폐비닐을 분리배출해 자원화하는 ’폐비닐 분리배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요. 이에 따라 제품 포장재(과자봉지 등), 일반 비닐봉투와 완충재 등 대부분의 비닐소재가 분리배출 대상으로 확대됐습니다. 양파망, 비닐/플라스틱 노끈도 비닐로 분리배출하면 되고 단, PVC 마트 식품 포장용 랩은 기존처럼 종량제봉투에 배출해야 합니다. 하지만 2024년 7월부터 제도가 시행되어 아직 지켜지지 않는 곳이 많다고 합니다.
2025년부터는 이 비닐 재활용 전용봉투 배부가 서울 25개 자치구로 확대 도입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저는 시범사업 끝자락에서 만나봤지만, 다른 구에서는 새해에 곧 만나실 거에요.
제 경우 아파트에 거주하기 때문에 단지 내 분리배출장에서 비닐만 따로 모으로 있습니다. 그래서 이 비닐 재활용 전용봉투를 가정에서 사용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기회에 다시 한번 비닐로 분리배출해야 할 항목들을 알아보고 더 열심히 분리배출해야겠다 다짐했어요. 아래에 서울시와 안성시의 비닐로 분리배출해야 항목 이미지를 넣었습니다. 여러분들도 함께 실천 해주실거죠?
참고자료
- 서울시, 폐비닐 분리배출 품목 확대/배출 요령 안내 (에코저널, 2024.6.11.)
- 송파구, 종량제봉투 사면 ‘비닐 재활용 전용봉투’ 무료 제공 (뉴시스, 2024.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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