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스트에서는 제품과 패키지의 생산에서 소멸까지의 과정을 도식화하여 보여드렸습니다. 그 과정 속에서 소비자와 생산자가 어떤 행동을 해야하는 지 고민해보자고 말씀드렸죠. 오늘은 '소비자'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플라스틱 이슈, 혹은 환경 이슈는 누구나 그 문제성를 인식하고 개선이 필요하다고 공감하는 지구 공통체적인 선(善)이며, 의무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이런 이슈는 보신탕 취식과 같이 문화적인 이슈도 아니며 채식 선호와 같은 취향적 이슈도 아닙니다. 지구에 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구 온난화를 걱정하고, 미세먼지를 걱정하고, 쓰레기 문제를 겪고 있죠. 그렇기 때문에 환경 이슈 측면에서 우리는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글로벌 동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행동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어떤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