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처음 재사용빨대 사용을 도전하면서, 도전이 우려한 것보다 어려운 게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텀블러를 챙기면 자연스레 떠올랐기 때문에 외부에서 사용하는 것은 별 무리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실패의 날이 있었던 이유는 어처구니 없게도 제 텀블러에 꽂힌 일회용 빨대 때문이었어요. 일부 소형 매장에서 텀블러로 아이스음료를 주문하면 서비스 차원에서 텀블러에 일회용빨대를 꽂아주더라구요. 버거 포장 시 빨대가 필요없다고 말했음에도 바쁜 점원은 친절히 빨대를 넣어주기도 하구요.재사용빨대는 집에서도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집에서 아이들에게 우유나 주스를 따라줄 때도 예외가 없죠. 이번 달에는 집에서의 재사용빨대 사용은 일상적이라고 생각되어 리워드에 포함하지 않았는데 그런 구분 없이 표시를 하는 게 보다 공..